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계속되는 고유가 속에 전기이륜차가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에코카사 공장에서 직원들이 출고를 앞둔 전기이륜차 '루체'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의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공급업체인 에코카사 관계자는 고유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첫 출시된 2008년보다 판매량이 4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부터 음식점, 신문배달업소 등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아 전기이륜차 155대에 한해 대당 250만원의 구매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차량은 가정용 전원으로 2~3시간이면 충전되며 연료비는 휘발유 이륜차 40분의 1 수준으로 연간 1만2천km 주행시 약 60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친환경교통과나 자치구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2011.9.15
mtkh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