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자 부담금 169만 원, 폐차 시에는 20만 원 추가 지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도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전기이륜차 분야로, 정부는 노후 이륜자 260만 대를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전환사업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전기이륜차 보급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이 같은 정책에도 개선은 필요하다. 정부 보조금은 전기이륜차 보급대상 평가를 통과한 차종에 한해 지급되는데, 여기에 보조금을 노리고 보조금보다 수입가가 2배 가까이 낮은 중국산 전기이륜차를 들여오는 경우도 상당수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센티브 정책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국산 이륜차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회사 에코카(대표 전광일)의 국산 전기이륜차 브랜드인 ‘루체’가 환경부의 전기이륜차 보조금 대상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5대 자동차 디자인 회사인 카르체라노(Carcerano)와의 협업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루체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차량 성능평가에 통과하여 현재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들 중에서 가장 먼저 민간보급 사업자에 선정되었다.
소비자가 루체 한 대(399만 원)를 구입할 시 정부 보조금 230만 원을 지원받아 실제 소비자 부담액은 169만 원에 불과하다. 또한 폐차 시에는 2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연비도 뛰어나 한 번의 완충으로 약 55km를 주행하며, 충전 비용은 100원 정도로, 내연기관 대비 연간 90만 원 이상의 연료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 별도의 충전장소를 찾을 필요 없이 220V 콘센트,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에코카 전광일 대표는 “전기이륜차 보급 지원 규모가 올해 5천대에서 내년 1만대로 확대될 계획인 가운데, 루체가 국산 전기이륜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전기이륜차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기차 개조 등의 연관된 다양한 사업에서 국산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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